가을 억새가 아름다웠던 <명성산> 을 다녀와서
- 조회수 346
- 작성자 솔솔
- 작성일 2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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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사계절 중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올해 가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 탓에 유독 더 짧게 느껴지는 것 같아 아쉬웠어요. 게다가 시험 때문에 단풍도 제대로 즐기지 못했는데 벌써 가을이 끝나가는것 같더라구요. 이대로 가을을 보낼 수 없다! 싶은 마음에 가을 추천 여행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억새가 아름답다는 명성산에 다녀왔습니다! 명성산은 원래 울음산이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궁예가 이곳에서 최후를 맞이하며 통탄의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명성산은 경기도 포천에 있어서 찾아가기도 쉬웠고 무엇보다 산이 완만해서 =저질체력인 저도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었어요. 산을 열심히 오르다보니 어느순간 눈앞에 너무나 아름다운 억새밭이 펼쳐졌는데요. 여기 인생샷 각이구나! 싶었습니다. 안개가 껴서 하늘은 다른때보다 선명하지 않았지만,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풍경이 장관이었어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분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도 좋아요! 억새밭에서 가을 추억 남겨보시길 바래요~!
명성산
위치 :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1017
추천코스 : 상동주차장 - 비선폭포 - 등룡폭포 - 억새꽃군락지 - 팔각정 (초급 코스, 4.2km, 소요시간 약 1시간 40분)